삼성 모니터 판매 고공행진

일반입력 :2010/04/01 11:28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 모니터가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일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자료를 통해 작년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17.9%의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기준으로 2007년 1분기부터 12분기 연속 1위, 연간기준으로 200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2위와의 점유율 격차도 벌어졌다.

2007년 1.5%포인트에서 지난해엔 5.1%포인트를 기록했다.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기준 점유율 18.0%로, 2008년 16.2% 대비 1.8%포인트 늘렸으며, 2위와의 격차도 5.2%포인트로 벌렸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시장에서 2007년 3분기부터 10분기 연속, 2007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작년 글로벌 모니터 시장은 2008년 대비 약 600만대 감소한 1억6천20만대 규모였고, 이중 LCD 모니터는 1억 5천920만대로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99%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모니터는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굳혀 가고 있다라며 “올해 업계 최고 LED 기술을 적용한 초슬림 LED 모니터, 친환경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