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갤럭시S2 최고상…아이폰 눌렀다

일반입력 :2012/02/29 00:55    수정: 2012/02/29 08:43

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정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정 기자>세계통신사업자연합(GSMA)이 삼성전자 갤럭시S2를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애플 아이폰4S는 후보에만 올랐다.

GSMA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 갤럭시S2라고 발표했다.

‘GSMA 수상 선정위원회’는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됐다. 최고 스마트폰상 후보로 삼성전자 갤럭시S2와 갤럭시넥서스, 애플 아이폰4S, HTC 디자이어, 노키아 루미아800 등을 올리고 면밀히 분석했다. 이 결과 갤럭시S2가 경쟁작들을 눌러 최고상을 받았고, GSMA는 MWC 현장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의 첫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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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또 ‘최고의 휴대폰 기업(Device manufacturer of the year)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전세계 1천400여개 통신 업체가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 수여하는 최고 휴대폰 기업상은 지난 한해 동안 휴대폰 업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상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에게 인정받는 휴대폰 회사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