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 주식회사는 두께 13mm에 무게가 50g을 넘지 않는 GPS 시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GPS 시계는 배터리 수명이 길고, 정확한 거리와 속도 및 기타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 GPS 시계라고 설명했다.
세이코엡손은 이 시계를 올해 일본 전자 스포츠 용품 시장에 발표할 계획이다. 조깅, 마라톤 인구가 증가하면서 내구성이 우수한 GPS 장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이 시계는 한번 충전으로 12시간 동안 GPS 기능을 작동할 수 있으며 거리, 보폭, 속도 등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손목 스트랩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돼 무게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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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물속 1m 깊이에서 30분간 사용할 수 있는 IPX7의 방수등급을 지원한다. 또 5기압 압력이나 50m 수심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해 샤워나 수영, 폭우 속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이코엡손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GPS를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소형 반도체와 저전력 GPS 모듈을 개발했다며 전자 스포츠 용품 및 의료 장비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