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카이프가 윈도폰용 시험판으로 공개됐다.
스카이프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현장에서 윈도폰 '망고' 기반 스카이프 앱 베타 버전을 시연했다. 윈도폰만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메트로UI'에 맞춰진 디자인으로 다른 플랫폼에 선보인 앱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현재 사용자들은 윈도폰용 스카이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무선랜과 3G, 4G 통신 기반 음성, 영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스카이프 서비스 사용에 따른 요금 청구가 없다는 얘기이므로, 인터넷 데이터송수신에 따른 통신사 요금이 발생할 수는 있다. 1대1 대화, 그룹 채팅도 가능하며 사용자 프로파일과 계정 정보 업데이트 등 다른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공식 지원하는 단말기는 국내 출시된 노키아 루미아710을 포함해 루미아800, HTC 타이탄, 삼성 포커스S와 포커스 플래시 등 윈도폰 7.5 이상 환경이다. 그러나 베타 버전이 공식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뿐이다.
스카이프는 윈도폰용 앱 공개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스카이프 앱을 포함해 향후 더 뛰어난 윈도폰 사용자 경험을 보여갈 수 있는 잠재력을 기대중이라고 밝혔다. 윈도폰용 스카이프 앱 정식판은 오는 4월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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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용 스카이프 앱 베타판 시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