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권태영 지사장이 AMD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권태영 대표는 AMD 내 글로벌 전략 어카운트(GAM) 삼성팀과 함께 도시바와 소니 글로벌 전략 MNC 팀을 총괄하게 된다. AMD 글로벌 전략 MNC팀은 AMD가 주요 PC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AMD 제품을 탑재하는 제조사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권태영 대표가 주재하는 AMD코리아는 삼성전자, 도시바, 소니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권태영 대표는 지난 2010년 9월 AMD 글로벌 전략 MNC-삼성 지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삼성전자와의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바와 소니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권태영 대표는 총괄직을 겸임하게 되면서 AMD 최고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하게 됐다. 회사 측은 본사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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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영 대표는 AMD 코리아가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의 긴밀히 협업으로 많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소니 및 도시바와 같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에서도 전초적인 역활을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도시바와 소니와도 긴밀하게 협업해 AMD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한편 삼성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년 이상 세일즈, 마케팅 및 컨설팅 분야에서 활동해온 권 부사장은 AMD 입사 전, PC 제조사 델(Dell)에서 10년 이상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역 협력 마케팅 담당 시니어 디렉터, 글로벌 및 공공부문 영업이사, 미 국방 정보국(US Federal Defense, Intelligence and Civilian Organization)의 글로벌 어카운트 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