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기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6.3Gbps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23일(현지시간) 씨넷은 소니, 도쿄연구소가 공동으로 베이스밴드칩, 관리 기능의 칩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상업용 무선 라우터 속도를 6~7배까지 빠르게 할 수 있다.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기술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압축 없이도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 고품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TV 등에서 압축되지 않은 블루레이를 전송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개발에는 도쿄연구소 아키라 마추자와 교수, 켄이치 오카다 조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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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소니 등이 개발한 이 기술이 무선 정보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지만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802.15.3c 표준을 이용한 기술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 대비 전송 범위가 짧기 때문이다.
802.15.3c는 채널당 2.16GHz, 60GHz 밀리미터파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02.11n, 향후 나올 새로운 표준인 802.11ac 대비 전송 범위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