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의왕시에 장학금 전달

제일모직은 23일 경기도 의왕R&D센터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승구 제일모직 경영지원실(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은 올해 3월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의왕시 학생 10명에게 개인당 2백만원씩 총 2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회사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에서 성적 우수자를 추천 받아 수혜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학생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한 남학생은 서울 유수 대학 공대에 입학할 예정으로 아버지가 뇌병변장애를 겪어 거동이 수발을 도우면서도 학업에 전념한 끝에 올해 합격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나누리 마라톤 행사를 통해 매년 결식아동을 지원해왔으며, 2008년부터 의왕시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가정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40명에게 1억3천500만원의 입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