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대사가 됐다.
경찰청은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지난 2009년 아이폰용으로 나온 뒤 전자책 단말기,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7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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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향후 해당 게임 캐릭터를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연락망과 홍보센터, UCC 공모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앵그리버드를 통해 학생들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협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헨리 홈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학교폭력 등 한국사회 문제에 앵그리버드가 큰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