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윈도8로고, 핀란드 국기같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현지시간) 자사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 로고로 청색만을 사용한 창문디자인 로고를 공표했다.
이날 MS 블로그 포스트에 올라온 새 로고는 첫눈에 보기에 핀란드 국기같다. 청색배경에 얇고 하얀 십자가가 중앙에 배치돼 있어 진짜 창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창문은 약간 기울어져 있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핀란드국기와 비교하면 흰색과 청색만 바뀌었다. MS윈도폰의 최대 협력자는 핀란드의 노키아다.
샘 모로 윈도사용자경험(UX)담당 이사는 17일 올린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같은 디자인 배경에 대해 “윈도8을 통해서 찾을 수 있는 빠르고 유동적인 스타일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MS는 새로운 시각의 디자인을 위해 유명한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을 고용했다.
모로에 따르면 디자인회사는 이전의 ‘깃발이 펄럭이는 것처럼 보이는’ 윈도로고를 ‘보다 창문(윈도)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 그는 “윈도는 컴퓨팅을 위한 정말 아름다운 메타포(비유)다. 새 로고와 함께 우리는 긴 안목에서 윈도의 아이디어를 축하하길 원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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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넷은 이에 대해 ‘윈도8 메트로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서는 윈도OS를 만든 이래 핵심이 돼 왔던 윈도 메타포가 없어진다’는 점을 볼 때 좀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손쉬은 터치방식인 윈도8 메트로스타일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아이콘 대신 타일특징을 이용해 사용하도록 돼 있다.
MS는 언제 새 OS가 데뷔할지를 말하지는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연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들의 개학시점에 나올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