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베드테크놀러지는 데이터센터와 원격지 지점 사무소의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통합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엣지 가상 서버 인프라스트럭처(Edge-VSI)라는 새로운 아키텍처 접근법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엣지 통합용 스틸헤드 EX 및 CX, ‘그레나이트(Granite)’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엣지 가상 서버 인프라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가 PC를 대상으로 하는 역할을 엣지 서버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IT 부서가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원격지 및 지점단의 엣지 서버를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VDI와 달리 엣지-VSI는 20~50%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리버베드 그레나이트는 엣지-VSI를 구현하는 제품으로, 엣지단에 위치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스토리지를 데이터센터로 통합한다. 원격지나 지점 근무자들은 그레나이트를 통해 마치 로컬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엣지 VSI는 WAN 최적화를 보완해, WAN 최적화 접근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성능을 가속화 한다.
그레나이트를 통해 스토리지는 수 천 마일 떨어진 서버에서 분리될 수 있다. 이 때 스토리지는 서버에 로컬로 연결된 것처럼 실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경험하는 성능 저하는 전혀 없으며, IT 부서는 거대하게 분산된 기업 데이터에 대한 관리, 백업, 프로비전, 패치, 확장 및 보호 작업 등을 데이터센터 내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그레나이트 설치를 위해서는 두 개의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첫째는 그레나이트 코어로서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하드웨어 또는 가상 형태의 어플라이언스다. 둘째는 지점 사무소에 위치하는 스틸헤드 EX 용 그레나이트 엣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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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헤드 EX와 그레나이트를 결합함으로써 WAN 최적화, 가상 서비스 플랫폼, 블록 스토리지 최적화 등 통합과 집중 효과를 더 크게 얻을 수 있다. 그레나이트 에지는 단독 어플라이언스로도 구성 가능하다.
에릭 월포드 리버베드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고객과 대화를 통해 이상적인 IT 환경이 분산된 인프라에 대한 중앙 통제 능력을 확보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라며 “그레나이트를 통한 가상화와 통합으로 기업들은 이상적인 IT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