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터키·중동·아프리카 사업 두 배 확장

일반입력 :2012/02/15 17:08

정윤희 기자

BT는 15일 터키, 중동, 아프리카 지역 전반에서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T에 따르면 터키, 중동, 아프리카의 판매가능 시장가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총 54억파운드(한화 약 9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 지역의 IT 지출 성장률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BT는 지난해 회계연도 9개월(4월~12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수주 실적이 5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BT는 이미 세 지역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약 600 여 개의 대규모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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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는 해당 세 지역에서 서비스 전문가를 포함한 약 17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지역 고객지원과 컨설팅, 통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 지역 고객은 BT커넥트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지능형’ 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제프 켈리 BT 글로벌서비스 CEO는 “중동은 이미 세계 주요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BT고객사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BT는 고객들이 어디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든 지원하겠다는 계획으로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네트워크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