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iVPN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09/03/09 15:46    수정: 2009/03/09 16:26

김효정 기자

영국 BT는 공공 기관과 기업들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BT iVPN (Intelligent Virtual Private Network)을 아태 지역 18개국을 비롯한 전세계 172개국에서 일제히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iVPN 서비스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BT의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VPN 서비스이다.

BT의 21세기 네트워크(21CN) 글로벌 플랫폼 투자의 일환으로 선보이게 된 iVPN은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T의 첫 21CN 서비스이기도 하다. iVPN을 사용하면, 이메일, 음성, 비디오, 기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기업들이 IT 네트워크 상의 트래픽을 관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다.

iVPN의 혜택은 운영 효율에 그치지 않고, 다국적 기업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지원까지 제공된다.

BT는 현재 산업 및 금융 서비스 업계 고객들과 테스트를 마친 후 iVPN을 인터넷 기반 접속,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음성 관리, 음성 컨퍼런싱, 통합 커뮤니케이션 (UC), 데이터센터, 콜센터, 보안,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iVPN을 사용 중인 최초 도입 고객으로는 레바논 3대 은행 중 하나인 바이블로스 은행 (Byblos Bank), 유럽의 대표적인 연회 출장 서비스 업체인 뒤니 (Duni) 등이 있다.

BT 아시아-태평양의 네이선 벨 (Nathan Bell) 포트폴리오 파트너십 대표는 “BT는 모든 서비스 분야에 걸쳐 고객들을 위해 효율성, 가치,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향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BT iVPN 출시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고 균형된 회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