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CC]현장 이모저모...빅데이터 '뜨거운 관심'

일반입력 :2012/02/15 11:15    수정: 2012/02/15 18:12

송주영 기자

올해 빅데이터가 IT분야 최대 화두로 등장하며 제7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 사상 최대 참관객이 몰렸다.

15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소셜마케팅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빅데이터’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마련한 7회 ACC 행사에는 1천2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갈수록 커지는 정보의 양과 이를 활용하는 데 관심이 쏠렸다.

9시 4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시작 30분 전부터 참관객이 모였으며, 행사 10분 전에는 일시에 몰려든 참관객들로 인해 코엑스 북문 입구까지 줄이 길게 늘어섰다. 긴 줄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얼굴을 찌푸리는 일 없이 질서 있게 입장했다.

10시를 넘어서면서는 지각한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첫번째 기조연사인 장영재 KAIST 교수의 강연을 한마디라도 더 듣기 위해 일부 참관객은 종종 걸음으로 행사장에 들어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7회 ACC 행사는 학교, 솔루션 업체, 실제 빅데이터 활용 기업 등 빅데이터에 대한 최근 추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돼 더욱 큰 관심이 모아졌다.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산업계, 학교 등 여러 분야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넷앱 소윤영 부장은 “개념으로의 빅데이터가 아닌 실제 구축, 아키텍처 등에 관심이 있어 참관하게 됐다”며 빅데이터의 구체화된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

관련기사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성호씨는 “빅데이터를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학교와 기업의 시각이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표 외에도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오라클, 팁코, 퀀텀 등의 다양한 솔루션 업체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발표 이외의 빅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