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플랫폼 전문업체 아헴스를 인수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웨어(대표 서정식)는 국산 클라우드업체 아헴스(대표 서상원)와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중이다.
현재 두 회사는 논의를 거쳐 인수합병 조건에 대한 조율을 마치고 최종계약만 남은 상태다. KT의 아헴스 인수가격은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넥스알 인수가격인 '60억원+α'보다 조금 낮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헴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하이클라우드(HyCloud)’ 등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하이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용 IaaS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운영체제(OS), 오픈소스 젠 기반의 하이퍼바이저, 분산 파일시스템, 분산 컨텐츠 딜리버리 시스템 등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 서비스, 관리도구를 포함한 통합 플랫폼이다.
KT는 아헴스의 시스템 운영 기술을 ’유클라우드’에 연결하고,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 기업용 유클라우드 프리미엄 출시2012.02.14
- KT 유클라우드, 국제인증 획득2012.02.14
- KT, 클라우드 자회사 설립…美에 R&D센터 운영2012.02.14
- KT 유클라우드, 서버모니터링·웹방화벽 제공2012.02.14
KT클라우드웨어는 지난해 11월 KT의 클라우드 사업 전문 자회사로 설립된 회사다. 2010년 인수한 넥스알, KT이노츠 등을 통합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서버 등 클라우드 시스템 ▲모니터링, 네트워크 보안 등 시스템 솔루션 ▲빅 데이터 분석, 콜센터 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헴스의 관계자는 현재 직원 교육을 진행중이며 4월경 통합완료 후 KT 내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