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중소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MBA’ 과정을 신설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동반성장 MBA 과정은 기존 AIM(Advanced IT Management, IT 역량 증진) 과정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임직원 재교육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2천여개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실무 및 경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영학, 인문학, ICT 과정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췄으며 교육생들이 회사 업무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강의와 집합 교육, 동반성장 워크숍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 이후에도 교육생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ICT 및 경영학 일반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A/S)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각 협력업체로부터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총 50명을 선발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005년부터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 향상을 통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협력업체 구성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를 개설해 경영일반과 ICT, 어학, 자기계발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SK상생아카데미를 만들어 오프라인 상에서 월 1회 CEO 세미나, 중간관리자 대상 교육 신상품 기획, 특허 실무, 창의력 개발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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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생협력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661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7만여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10년에는 모바일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T아카데미를 개설해 현재까지 43개 과정에서 6천700여명을 교육하고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