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체 LG CNS(대표 김대훈)는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을 기한내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LG CNS와 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9일 서울 여의도동 교보증권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드림(Dream) 2.0’의 성공적인 개통을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회사는 이날 개통 이후의 시스템 운영현황을 공유했으며, 교보증권은 LG CNS에게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료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증권 차세대 시스템은 분∙ 초를 다투는 증권거래의 속성상, 고객요구를 모두 충족하며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적화 작업을 위해 개통연기가 불가피하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시 예정기한을 적게는 2~3개월, 많게는 6개월 이상 초과하게 된다.
LG CNS는 그러한 기존 증권사 차세대 시스템과 비교하여 업계 최초로 고객요구를 모두 반영하면서도 약속된 기한을 지켰다.
LG CNS는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서도 증권업의 특성과 고객요구를 모두 반영한 시스템으로 개통한 바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쌓은 기술과 경험이 이번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나타났다고 LG CNS 측은 설명했다.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은 안정적이고 빠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기존의 노후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였다. LG CNS는 증권코어서비스, 정보계, 홈트레이딩시스템 ‘Provest K’ 모두를 포함하는 개발업무를 최신 개발기법인 애자일 (Agile)기법을 적용해 각기 다른 구축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2010년 9월 착수해 약속했던 1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약속했던 1월25일 교보증권의 모든 업무를 재편한 차세대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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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화 교보증권 CIO(상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한 차원 높여 다른 증권사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국내 최초로 설립한 교보증권이 국내 최고(最古)의 증권사에서 최고(最高)의 증권사로 도약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철호 LG CNS 상무는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이 LG CNS가 향후 수행하게 될 모든 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은행 차세대시스템 분야에 이은 증권 차세대 구축에서도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