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혼성신호 반도체 전문기업인 맥심이 기존 프리스케일·인피니언·아날로그디바이스 등 전통 강자들이 있던 자동차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팔을 걷었다. 특히 앞으로 부각될 전기차용 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기술을 새롭게 공개했다.
맥심 코리아(대표 최헌정)는 9일 서울 삼성동 지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자동차용 칩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현창 맥심 코리아 상무는 “BMS분야에서는 기존 자동차칩 경쟁사들보다 약 1년 정도 앞선 상태에서 샘플칩이 나와 있는 단계”라며 “국내 자동차 관련 모듈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MS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의 2차 전지를 사용하는 장치의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는 TI·리니어·인피니언 등이 BMS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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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부터 자동차용 칩 사업을 시작한 맥심은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공략에 나서면서 자동차모듈업체들과 비즈니스를 해왔다.
맥심 코리아는 올해 맥심의 한국 내 자동차용 칩 비즈니스는 지난해 6월로 마감된 2011년 회계연도대비 12.9% 성장세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전년대비 3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