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끄떡없다”…KT파워텔, 이어셋 출시

일반입력 :2012/02/08 15:08    수정: 2012/02/08 15:11

정윤희 기자

KT파워텔은 8일 시끄러운 산업현장 소음 속에서도 TRS 무전과 이동전화를 또렷하게 통화할 수 있는 진동형 이어셋 ’세이본(SAY B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이본’은 고막이 아닌 귀에 있는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의 이어셋이다. KT파워텔은 운전 중이나 산업현장과 같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온전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고막 및 청신경이 일부 손상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도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TRS서비스는 주로 물류, 유통 등의 분야에서 운행 중 또는 산업현장의 조업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KT파워텔은 진동형 이어셋 출시로 시끄러운 업무환경에서도 또렷한 통화가 가능해 업무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KT파워텔은 유선타입의 일반형 이어셋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보다 편리한 블루투스형 이어셋과 선박 등에서 사용이 편리한 방수형 이어셋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호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상무)는 “외부의 소리를 들으면서 통화내용 역시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진동형 이어셋의 출시로 업무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KT파워텔의 TRS무전 서비스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