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물류 창고 화재

일반입력 :2012/02/07 19:27    수정: 2012/02/07 19:31

남혜현 기자

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인도 뱅갈로 지역에 위치한 임대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나, 가전 제품 일부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규모는 컸지만 근무가 없는 일요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누전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이날 6시간 가량 이어진 화재로 창고 지붕이 무너졌으며 LCD TV,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가전제품 일부가 전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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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과 보험사는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를 약 3억루피(약 68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재가 일어난 것은 맞으나 일요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자사 제품 일부에 손실이 있었다"며 "그러나 물류 창고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액이 100% 보전되기 때문에 실제 손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