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에어컨 시장 50% 성장 예고

일반입력 :2012/01/24 14:28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에 참가해 주력 에어컨 모델 '멀티브이III'를 전시한다. 올해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해 대비 50%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82회를 맞는 ‘아쉬레 엑스포(AHR Expo)’는 30개 국가의 2천여 개 업체에서 5만4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 전문 전시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아쉬레 엑스포에 출품한 멀티브이III가 자사 주력모델이며 기존 상업용 에어컨대비 연료소비를 14%까지 줄였고 실외기 파이프 길이를 약 1천미터까지 늘릴 수 있어 초대형 건물에도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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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제품이 지난해 북미 최고 권위의 탄소라벨 인증기관인 ‘카본 펀드’로부터 ‘카본 프리’ 인증을 받았고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로부터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 에어컨의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