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분기 적자 917억엔

일반입력 :2012/02/02 15:56    수정: 2012/02/02 16:01

남혜현 기자

소니가 지난 12월 마감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조8천229억엔, 영업손실 917억엔을 기록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적자가 심화됨에 따라 소니는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 6조4천억엔, 영업손실 95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표한 예상치보다 1.5% 가량 감소한 수치다.

소니는 지난 분기 LCD TV는 600만대, 콤팩트 카메라 610만대, PC는 260만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전 제품군에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소니 측은 "태국 홍수와 시장 상황 악화, 비우호적인 환율이 매출 감소의 주원인"이라며 "S-LCD 자본 변동 및 소니에릭슨의 이연소득세 자산 평가충당금 등 계열사 자산에서 손실 및 위의 이유들로 인해 전년 대비 영업익과 순익이 손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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