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데이터, 경쟁사 2배 제공”

LG유플러스가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의 요금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대 75Mbps의 빨라진 LTE 데이터 속도에 따라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는 동시에 데이터 용량확대에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2일부터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상향 조정, 타사 대비 최대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요금제에 따라 750MB에서 24GB까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요금제에 따라 500MB에서 13GB까지 데이터 이용이 가능했다.

다시 말해 LTE34 요금제는 기존 500MB에서 750MB로, LTE42는 1GB에서 1.5GB, LTE52는 1.5GB에서 2.5GB, LTE62는 4GB에서 6GB, LTE72는 6GB에서 10GB, LTE85는 8GB에서 14GB, LTE100은 11GB에서 20GB, LTE120은 13GB에서 24GB로 데이터 제공량이 늘어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LTE 요금제와 비교해 데이터 이용량을 최대 2배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해외 LTE 사업자인 日 NTT도코모, 美 버라이즌에 비해서도 34~76%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에게 주어지던 데이터추가 50% 제공 프로모션은 기본 제공량 확대에도 적용돼 함께 늘어나게 했다. 여기에 기본 데이터 공제량 초과 사용에 따른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 월 9천원의 안심옵션을 내달 말까지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담당은 “LTE 데이터 이용량 확대에 따라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고품질 프리미엄 서비스를 요금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400만 이상의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고객에 맞춘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