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매킨토시(이하 '맥')용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파이널컷프로X' 10.0.3 버전을 1일 공개했다. 새 버전은 맥 앱스토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파이널컷프로X 10.0.3 버전은 동영상과 사진들을 최대 64앵글까지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멀티캠 편집, 복잡한 수정 과정을 앱 안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크로마 키 기법, 외부 제작 앱들과 연계되는 플러그인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64앵글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캠 클립을 만들 수 있다.
또 파이널컷프로X는 오디오파형이나 시간, 날짜, 타임코드를 써서 만든 타임코드를 써서 만든 촬영분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준다. 사용자는 앵글에디터로 멀티캠 클립을 수정할 수 있고 앵글 뷰어로 여러 앵글을 동시 재생, 앵글과 앵글 사이를 균등분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모션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보내지 않은 채 파이널컷프로 안에서 복잡한 구성요소를 다룰 수 있고, 결과물을 실시간재생으로 즉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인텔리전트 어시스턴스'가 출시한 변환툴은 XML을 통해 파이널컷프로7 데이터를 파이널컷프로X으로 가져올 수 있다. 젠아츠나 레드자이언트 등 시각효과 개발업체는 실시간 프리뷰 기능, 속도를 장점으로 살리기 위한 모션 그래픽 플러그 인을 만들었다고 애플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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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버전으로 나온 방송용 모니터링 기능은 방송 표준스펙에 맞도록 파형 디스플레이들이나 벡터스코프, 측정용 고화질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썬더볼트 인터페이스 단말기 또는 타사의 PCIe 카드 통해 비디오나 오디오를 연결할 수 있다.
지난 6월 하순 출시된 파이널컷프로X 10.0.3 버전을 써온 사용자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신규 사용자는 30일간 무료 체험판(www.apple.com/finalcutpro/trial)을 내려받아 써보거나 맥 앱스토어에서 300달러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