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용 '몬스터헌터' 수개월 내 나온다?

일반입력 :2012/01/31 14:22    수정: 2012/01/31 14:23

김동현

일본에서 경쟁 게임기 3DS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의 든든한 지원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31일 여러 외국 언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프랑스 필립 카돈 대표의 말을 인용해 수개월 내 PS비타용 ‘몬스터헌터’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필립 카돈 대표는 “PS비타에 맞춘 몬스터헌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라인업 이야기 중에 살짝 언급됐고 추가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일본의 게임 시장 판도를 뒤흔든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로 출시된 게임마다 몇 백만 장이 팔릴 정도로 화제다.

특히 최근 3DS용으로 출시된 ‘몬스터헌터 3G’는 PS비타의 앞길을 막았다고 평가될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 몬스터헌터 3G는 약 100만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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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PS비타용 몬스터헌터의 출시는 소니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일본 내에서도 몬스터헌터의 신작 출시가 PS비타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에 대해 캡콤 측과 SCE 관계사들은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