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위쳐2, X박스360용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2/01/27 08:42    수정: 2012/01/27 09:37

김동현

게임 속 노출 및 일부 장면에서 과한 연출로 논란과 화제가 됐던 PC용 RPG(역할수행게임) 위쳐2(The Witcher2)의 X박스360 버전이 북미와 유럽 내 출시 일을 확정됐다.

27일 美게임스팟은 CD Projekt에서 X박스360용으로 개발 중인 위쳐2의 출시 일이 4월17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PC용으로 작년 출시돼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 게임은 국내에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한글화 시도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를 보는 듯 한 연출 기법과 RPG 특유의 요소를 잘 살린 게임 요소,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 등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PC버전의 경우 다운로드 서비스인 스팀 버전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고 패키지 버전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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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360 버전은 개발사와 유통사간의 권리 분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소송 끝에 유통사가 승리하게 됐고 우여곡절 끝에 X박스360 버전의 출시가 확정된 것이다.

위쳐2 X박스360 버전은 PC버전에 추가된 다운로드 콘텐츠와 보너스 요소, 최근 패치 업데이트 내용 등이 모두 포함된 일종의 완전 판으로 나온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지만 일부 유통사가 접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