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파이널판타지13-2, 어떤 버전 살까?

일반입력 :2012/01/25 11:46    수정: 2012/01/25 11:48

김동현

첫 공개에서 자막 한글화돼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두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 RPG(역할수행게임) 파이널판타지13-2의 국내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소니 측의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 잡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가 작년부터 조금씩 멀티플랫폼으로 눈을 돌리면서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올해 첫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이자 자막 한글화돼 완벽에 가까운 재미를 체험할 수 있게 된 파이널판타지13-2는 어떤 플랫폼으로 구매해야 유리할까. 두 버전의 차이에 대해 비교했다.

먼저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와 인트라링스가 협력해 출시하는 X박스360 버전 파이널판타지13-2는 디스크 1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판과 초회한정판으로 나눠 출시된다.

초회한정판은 ▲파이널판타지13-2 게임 ▲한정판 전용 아웃박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클리어 미니 포스터 ▲8종의 포스트 카드 ▲탁상 달력 ▲보너스 다운로드 콘텐츠 2종이 제공된다. 이중 포스터와 DLC는 무작위로 1종이 지급된다.

초회한정판은 8만3천원 가격으로 나오지만 내용물만 보면 가격 면에서 더 유리하다. 첨부되는 OST는 스퀘어에닉스 정품으로 약 2만3천 원대 가격을 자랑하며, 한정 포스터 역시 8천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다. 여기에 탁상 달력과 DLC까지 추가로 더해졌다.

일반 버전은 6만4천 원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초회한정판은 정말 유리하다. 그냥 가격만으로도 이미 1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인트라링스와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 측은 국내 팬들을 위해 한정판만큼은 완성도를 극대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PS3 버전은 X박스 버전과 다르다. 일반판과 한정 패키지로 나눠진다. 일반판은 캐릭터 코스튬 DLC 2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형태에 6만4천원대 가격으로 출시된다.

한정 패키지는 PS3 본체와 추가 물품이 제공되는 형태다. 44만2천원으로 출시된 한정판에는 PS3 라이트닝 에디션 버전2 본체와 게임 소프트웨어 1개, 파이널판타지13-2 OST, 복장 DLC 2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어떤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격 면에서는 확실히 X박스 버전이 유리하다. 초회한정판 구성물도 알차고 디스크 한 장이기 때문에 구동 시에 불편함도 없다. PS3 버전은 게임 한정판이 없고 본체 패키지만 있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된다.

두 버전 모두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추가적인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만약 구매를 고려하고 있고 2개 플랫폼 모두를 가지고 있다면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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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S3 버전은 3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론칭 체험 이벤트에서 구매하면 더욱 좋다. 이용자들은 게임 프로듀서와 Q&A를 비롯해 팬 사인회, 경품 추점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타이틀 구매시 포스트 카드 8종과 PSN 카드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라이트닝 에디션 패키지는 3만원 PSN 카드와 포스트 카드 8개, 클리어 파일 2종 등도 추가도 증정된다.

파이널판타지13-2는 오는 31일 두 개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