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다리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가 현재 콘솔 버전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한 커뮤니티 관리자가 트위터를 통해 현재 디아블로3의 프로젝트 책임자가 누구인지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이용자는 디아블로3 콘솔 담당자가 누구인지 물어본데서 시작했다. 블리자드 커뮤니티 관리자는 이 질문에 “디아블로 콘솔 프로젝트를 조쉬 모스퀘이라 수석 디자이너가 담당하고 있다”는 짧은 답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는 순식간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져나갔고 여러 외신을 통해 기사화했다. 콘솔 버전을 출시하는지 여부를 떠나 일단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 파악되면서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블리자드 측에서 회피하자 언론과 관계자들은 급기야 콘솔 버전 개발을 기정사실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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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디아블로3 콘솔 버전이 출시될 것이고 출시 일을 예측하는 추측 글도 무수히 올라오고 있다. 상황이 커지자 블리자드 관계자가 진압에 나섰다.
블리자드 커뮤니티 담당자 미카 휘플은 “콘솔 버전에 대해서는 연구 중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PC나 MAC 디아블로3을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