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통사 베스트바이(Best Buy)가 다음 달 1일 출시된다는 내용을 다룬 ‘디아블로3’의 광고판을 철수시켰다는 소식이다.
10일 美게임스팟은 뉴욕 로체스터 베스트바이 매장 측이 디아블로3의 카운트다운 광고판을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바이 관계자는 “블리자드의 요청에 의한 것은 아니고 출시 날짜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철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디아블로3의 출시일이 미궁에 빠졌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복수의 해외 매체가 지난해 10월부터 디아블로3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다음달 2월초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에서도 이르면 1월말부터 디아블로3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려진 만큼 이번 광고판 철수의 후폭풍이 미치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다. 한국 내 디아블로3의 예약 판매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어서다.
관련기사
- '디아블로3'를 어찌 하오리까2012.01.10
- 디아블로3, 패키지 유통 손오공이 진행?2012.01.10
- 디아블로3, 등급 확정 초읽기…테스트는?2012.01.10
- 디아블로3, 현금 환전 기능 제외…왜?2012.01.10
블리자드 측은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는 1분기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디아블로3의 한국 내 등급 심의가 마무리 되지 않고 있어 글로벌 론칭 시점이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마이카 위플은 “디아블로3의 출시일은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 이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