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카셰어링 사업 진출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회원끼리 차량을 공유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주는 카셰어링(Car Sharing)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를 찾은 뒤 회원카드만 접촉하면 차를 빌릴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 렌터카는 대여와 반납 절차가 까다롭고 대부분 24시간 이상 이용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동국대 카셰어링 전문 자회사인 한국카쉐어링과 제휴를 맺고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사물지능통신(M2M) 기술과 한국카쉐어링의 카셰어링 시스템을 활용해 카셰어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셰어링 차량에는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 모뎀을 탑재한다.

최기무 LG유플러스 솔루션담당 상무는 “카쉐어링 사업의 기술 선진화를 통해 기업통신 플랫폼 시장 등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형 카쉐어링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태 한국카쉐어링 대표는 “자체 보유한 한국형 카쉐어링 시스템과 M2M, LTE 서비스에 탁월한 인프라를 지닌 LG유플러스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