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 한자리에…“스마트시대 주도”

일반입력 :2012/01/19 18:06    수정: 2012/01/19 18:08

정윤희 기자

방송통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화합을 도모하고 올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201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방송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방송통신 관련 15개 협회 및 단체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15개 유관 협․단체장, 방송사 및 언론사 대표,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 방송통신업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스마트 혁명시대에 IT강국을 넘어 스마트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인이 주도적 역할을 해줘야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도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기반을 강화하고 1인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중소벤처에 대한 기술 및 자금지원,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하드웨어 경쟁력과 소프트파워를 결합하는 스마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7대 스마트 신산업 및 벤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며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따뜻한 방송통신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행사를 공동 주최한 단체장들도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한마디씩 내놨다.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은 “방송통신인과 정부가 함께 스마트 선진국의 위상에 걸 맞는 ICT 기술력과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 스마트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고, 김인규 방송협회장은 “방송과 통신이 상호 신뢰와 격려로 큰 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석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은 “방송통신 융합, 디지털 전환, 상생의 생태계 구축, 방송통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방송통신 산업이 흑룡과 같이 비상하자”고 밝혔으며,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갈등과 분쟁을 넘어 동반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진정한 융합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