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에는 방송·통신기기 부문이 7p 상승하면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은 동일, 방송·통신 서비스는 17p 하락해 103p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는 29일 이달의 벤처기업의 BSI 조사 결과와 다음 달 전망치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새해에 벤처기업들이 꼽은 주요 극복과제로는 자금확보가 18.8%로 가장 높았으며, 국내·외 판로확보(17.6%),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11.8%)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대기업은 12월 BSI가 8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반면 중소기업은 4p하락한 76p, 벤처기업은 전월대비 2p 감소한 91p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새해 첫달 경기체감지수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르면 이달에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관련 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낮은 경기체감지수(BSI)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새해들어서는 유지 또는 호전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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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관련 벤처기업들의 12월 BSI는 지난달 94포인트(p)에서 50p로 약 절반가량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미만이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소프트웨어개발 부문은 지난달 97p에서 이달 110p로 13p 올라갔다. 방송·통신 서비스 부문은 3p하락해 110p를 기록했으며, 방송·통신기기 부문은 3p 올라 113p를 기록했다.
벤처기업들이 12월에 가장 큰 경영어려움으로 꼽았던 것은 자금확보(18.2%)문제였다. 판매부진(13.5%), 소비심리 위축(10%), 인력확보(8.5%), 원자재 가격변동(7.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지난달과 비교해 소비심리 위축이 2.6% 상승해 벤처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