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기술이 4G 국제표준에 상당부분 반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이동통신 4G(IMT-Advanced)기술의 국제표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IMT-어드밴스드는 4G의 공식 명칭으로 LTE-어드밴스드와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포함하며, 이동 시 100Mbps, 고정 시 1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ITU, IEEE, 3GPP 및 지역 표준화 기구의 4G 표준화 회의에 120여회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전파통신총회에서 확정된 이동통신 4G 국제표준에 다수의 우리기술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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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LTE-어드밴스드 핵심특허 점유율이 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통위 측은 “IMT-어드밴스드는 울트라 HD급 동영상과 3D 콘텐츠를 이동통신 단말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2015년 상용화될 경우 관련분야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이 5년간 350조원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