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남은 PS비타, 론칭 게임은?

일반입력 :2012/01/18 12:08    수정: 2012/01/18 12:30

김동현

국내 정식 출시를 한 달도 안 남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의 국내 론칭 타이틀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18일 국내 게임 유통사들의 출시 자료를 조사한 결과 PS비타 론칭 타이틀로 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은 약 6~8개 수준이며, 3월까지 약 20여종의 타이틀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PS비타는 ‘들고 다니는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고해상도 그래픽,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으로 출시 전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다음달 11일 정식 출시되는 PS비타는 메모리 카드를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와 함께 출시된다. 게임 라인업은 11일에 다수 몰려 있고 다음 달 중순부터 꾸준히 쏟아질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출시 라인업은 SCEK가 2개, 디지털터치가 1개, 인트라링스가 3개를 출시한다. SCEK는 ‘언챠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 등이다.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전 세계 1천3백만 장이 팔린 언챠티드 시리즈의 첫 PS비타 버전이다.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는 액션성을 강조한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RPG다.

디지털터치에서는 ‘진 삼국무쌍 넥스트’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첫 비타 버전이다. 액션성을 대폭 살린 새로운 기술들이 눈에 띈다.

인트라링스는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와 협력해 레이싱 게임 ‘릿지레이서’와 캐주얼 게임 ‘괴혼 노-비타’, RPG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R’ 등 3개의 신작을 꺼낸다.

기대를 모은 ‘모두의 골프6’는 이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에는 PS비타 다운로드 게임이 대거 나오며, 수준 높은 양질의 게임들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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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출시 일정의 경우 유통사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예약판매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사 관계자는 “PS비타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일본이나 북미, 유럽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은 출시일정을 갖출 것”이라며 “PS비타와 함께 나오는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