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비타 日판매량 크게 걱정하지 않아"

일반입력 :2012/01/13 10:32    수정: 2012/01/13 10:34

김동현

소니가 첫 주 36만대, 둘째 주 7만대, 셋째 주 4만대를 기록하며 판매량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해 화제다.

13일 美게임스팟에 따르면 소니 존 콜러 하드웨어 마케팅 이사의 말을 인용, PS비타의 일본 판매량에 대해서는 큰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이 가세하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존 콜러 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일본 출시 이후 몇 주 동안 이용자들의 반응을 지켜봤다”며 “우리는 시간을 길게 보고 PS비타의 활동을 전개 중이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량에 대한 부분도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소니의 공식적인 입장은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음에도 경쟁 게임기 3DS와 비교를 하는 점은 형편성에 맞지 않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PS비타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북미, 유럽 등에서 출시를 시작하면 지금보다 한층 나아진 환경에 속할 것이며, 새로운 라인업의 등장으로 상반기 이후에는 전 세계가 주목 할 수밖에 없는 게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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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에 최적화된 게임 라인업도 일부 공개됐다. 그중 눈에 띄는 타이틀은 모탈컴뱃 비타(가칭)와 어쌔신크리드, 레지스탕스, 리틀 빅 플래닛, 콜 오브 듀티, MLB 더 쇼 등으로 모두 연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PS비타는 다음 달 11일 국내 정식 출시를, 상반기 내 북미와 유럽, 대만, 홍콩 등 추가 국가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