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와 Wii U 합친 느낌의 中태블릿PC 등장

일반입력 :2011/12/29 10:16    수정: 2011/12/29 10:21

김동현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모방한 중국산 제품의 등장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PS비타와 닌텐도의 게임기 Wii U를 혼합한 묘한 디자인의 태블릿 PC가 등장했다.

29일 MP3 플레이어와 휴대전화, 그리고 태블릿 등을 제조하는 중국의 JXD 업체에서 선보인 태블릿PC ‘S7100’가 PS비타와 Wii U의 컨트롤러를 따라 한 외형을 가져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 태블릿PC는 게임을 위해 성능을 최대한 살린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 속에는 애플 게임과 안드로이드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세턴, 닌텐도64,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에뮬레이터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터치와 십자 키패트, 왼쪽 아날로그 스틱 장착 등 게임을 위한 구성도 완벽하게 구성돼 있으며, 성능 면에서도 웬만한 게임들도 부족함 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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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기본적으로는 Wii U의 컨트롤러를, 버튼은 PS비타의 느낌을 따라왔다. 회사에서 공개한 사양에 비해 가격은 약 14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만원 수준이다.

외국 커뮤니티 이용자는 “생긴 것만 보면 하나 정도 구매해 보고 싶다” “역시 중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국가” “정말 에뮬레이터가 전부 돌아가는 것인가. 대단”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