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도 LTE로 붙자"

일반입력 :2012/01/18 11:03    수정: 2012/01/18 11:18

남혜현 기자

LG전자의 국내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가 내주 출시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제품명 LG-LU8300)'를 내주 LG유플러스를 통해 88만원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옵티머스 패드 LTE는 8.9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구현했다. 경쟁사 대비 해상도와 선명도가 높아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해상도’ 콘텐츠를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태블릿에 탑재된 800만 화소 카메라는풀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5 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기본 3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데, 외장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68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동영상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진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한 '스마트 무비 에디터' ▲검색과 함께 이메일, 메시지, SNS 공유가 가능한 '웹 듀엣' ▲ LG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OSP 기능' 등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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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와 전자기기간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DLNA 기능을 지원해 다른 기기와 호환성을 강화했다. 두께 9.34mm, 무게 479g으로 가벼운 편이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의LTE 모뎀, 최다 판매 LTE 스마트폰으로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초고화질 ‘옵티머스 패드 LTE’를 통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