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이 1월 전반기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가격 하락세도 이어져 지난달 후반기에 이어 또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17일 D램익스체인지는 32Gb MLC 낸드플래기 1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3.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후반기 3.38달러 대비 3% 가량 떨어졌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 11월 3.4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11월, 지난달 전반기에 걸쳐 잠시 보합세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후반기 다시 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D램익스체인지는 낸드 가격 하락 원인을 재고에서 찾았다. 일부 업체들의 재고가 쌓여 있어 낸드플래시 구매에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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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내 분위기가 보합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춘절에 IT 기기 수요가 확인된다면 다시 낸드플래시 재고 쌓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낸드플래시는 중장기를 봐도 전망이 괜찮다. 올해 CES에서 노트북 대세가 울트라북이었던 만큼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SSD 수요로 낸드플래시에 대한 소비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