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애플, 독일서 삼성 또 제소

일반입력 :2012/01/18 08:19    수정: 2012/01/18 15:04

봉성창 기자

애플이 독일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10종에 대한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이 디자인 모방에 대한 건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10종에 대해 유럽 내 판매 금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독일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앞서 제기된 갤럭시탭 10.1을 비롯한 태블릿 5종을 합쳐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체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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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의 해당 소송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독일 법원이 수정 버전인 갤럭시탭 10.1N의 판매금지 요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도 독일서 애플을 상대로 3G 통신 표준 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진행중이다. 결과는 오는 3월 2일 판가름난다. 아울러 애플이 제기한 소송 역시 다음달 17일 판결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