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앞두고 매출 부풀렸었다. 질낮은 실수를 했다
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가 CBS의 추적60분프로그램에 등장해 진행자 레슬리 스탈에게 이같이 털어놓았다.
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창업자이자 CEO는 자신의 팀이 거래사이트 기업공개(IPO)를 했을 때 매출을 잘못 반영하는 실수를 했지만 그의 회사가 일약 각광을 받도록 하는데 기여했다고 변명했다. 이에따라 증권거래소(SEC)는 이 회사가 지난 2010년 7억1천340만달러의 매출을 보고한 후 증권거래소 제출서류 수치가 3억1천290만달러로 수정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메이슨은 “스마트한 사람도 잘못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스마트하지 않은 사악한 사람이었다면 훨씬 더 교활하고 미세하게 나쁜짓을 할 수 있었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3년 된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 해 11월 초 개장 첫 날 30%나 올랐고 시장가치는 167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0년 구글의 매수제안이 왔을 때 거부했던 액수의 거의 3배에 이르는 것이었다.
그루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이후 차갑게 식었고 주식은 이제 기업공개시점 가격보다 85센트나 떨어진 1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앤드루 메이슨은 자신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즐기지 않았으며 SEC규정상 IPO 이전까지는 비밀을 지켜야 했기에 이를 공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탈에 따르면 앤드루는 그루폰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 자기방어를 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헤쳐갔지만 이것이 유출됐고 이는 그를 민감하고,충동적이고, 유치한 성격의 사람으로 규정짓게 만들어버렸다.
메이슨은 “나는 만일 나와 전통적인 CEO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나는 내자신을 바꾸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아했거나 나의 개성을 남들이 기대하는 대로 만들어왔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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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도 그는 추적60분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프로듀서들에게 그가 인터뷰를 위해 넥타이를 매야하는지를 물어보았다. 그는 자신이 4개의 넥타이를 갖고 있다고 했지만 매지않았았다.
다음 동영상은 그의 인터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