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커뮤니티 숨피, 스페인어 서비스 개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류 소식을 전하는 숨피가 영·불어권에 이어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등 스페인어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 숨피미디어(대표 이준표)는 스페인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숨피미디어는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파나마, 콜엔써즈롬비아 등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류 소식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현지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 이후 숨피미디어는 하루 40건에 달하는 한류 기사를 스페인어로 번역해 게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현지 팬들의 팬클럽 활동, 팬미팅, 플래시몹 퍼포먼스, 소규모 공연, 국내 아티스트의 현지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고 팬 커뮤니티인 ‘포럼’을 도입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팬들이 손쉽게 국내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모회사인 동영상 검색 전문 기업 엔써즈에서 자체 개발한 이미지·동영상 재생 및 공유 서비스인 ‘이미지투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의준 숨피미디어 편집국장은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의 한류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등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숨피미디어가 새로운 한류 소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유치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숨피미디어는 지난 지난해 2월 동영상 검색 전문 기업인 엔써즈에 인수됐다. 지난 6월에는 불어권 한류 커뮤니티인 ‘케이팝닷에프알(KPOP.FR)’과 ‘케이팝프랑스닷컴(kpopfrance.com)을 인수하며 정식 프랑스어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