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써즈, 佛한류 앞장…K팝 사이트 2곳 인수

일반입력 :2011/06/13 16:27

정윤희 기자

동영상 검색 전문 기업 엔써즈(대표 김길연)는 불어권 최대 K-팝(POP) 미디어 ‘KPOP.FR’과 ‘kpopfrance.com’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써즈는 이들을 이번달 내 ‘숨피 프랑스’로 통합 운영한다.

‘KPOP.FR’와 ‘kpopfrance.com’은 불어권 최대 규모의 K-POP 미디어로 월 방문자 수만

약 200만명에 육박하는 사이트다. 한국계 교포들이 아닌 순수 프랑스 인들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 4월 수십 명의 프랑스 한류 팬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숨피 프랑스’는 숨피가 보유한 한류 네트워크와 정보뿐만 아니라 엔써즈의 동영상 검색기술을 접목시켰다. 향후 불어권 한류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한류 전문 미디어로서의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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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써즈는 지난 2월 영어권 최대 한류 커뮤니티인 ‘숨피(Soompi)’ 인수 후, 한국어 및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숨피의 폭넓은 콘텐츠와 엔써즈의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를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대중 문화하면 ‘엔써즈’와 ‘숨피’ 브랜드를 떠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