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음반사와 업로드료 인상협상

일반입력 :2012/01/15 13:31

이재구 기자

씨넷은 14일 유튜브가 4대음악 메이저 가운데 3개업체와 유튜브에 올리는 음악비디오 서비스 라이선스 갱신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협상관계자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유튜브는 지난 2006년 구글에 인수됐는데 웹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서비스다. 유튜브의 무료정책에 따라 방문자들은 현재 음악비디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유튜브는 비디오업체들이 음악을 그들의 클립에 넣는데 따른 라이선스권도 함께 인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니버설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EMI뮤직이 무난한 협상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나머지 한 회사역시 사실상 이 거래를 받아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라이선스 비용을 인상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하나의 음반사는 유튜브로부터 해적판 음악을 사이트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상의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음반사들이 보다더 강화된 보안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튜브 대변인과 음반사들은 인터뷰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들간 협상에 있어서 특별한 보안문제에 대한 세부사항은 별로 없다. 하지만 지난 달 음악산업계 로비스트들은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일부 유튜브뮤직비디오들이 불법음악에 링크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미음반산업협회(RIAA)는 구글의 반해적판문제에 대해 이른바 리포트 카드를 통해 반해적판문제에 대해 불평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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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음반산업협회(RIAA)는 또한 유튜브가 사람들이 어떻게 뮤직비디오에서 MP3음원파일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오디오를 굽는지를 가르치는 비디오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음반사들의 관계는 한때 심각한 관계였다. 그럼에도 이 검색회사는 심각한 협상단계를 극복하고 대다수 주요 음반사의 도움을 얻어 온라인 뮤직스토어인 구글음악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