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승부”… 유튜브, 제작 노하우 한글판 공개

일반입력 :2011/10/10 11:24

유튜브가 동영상 제작과 편집, 각종 강좌를 모아 놓은 한글판 가이드북을 내놨다.

유튜브는 동영상 제작자와 파트너를 위해 유튜브 제작자 센터의 한국어 페이지(www.youtube.com/creators/ko)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작자 페이지는 지난 5월 유튜브가 국내에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콘텐츠 제작자와 개인 이용자들이 동영상 제작과 편집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동영상 제작 허브’다.

국내에서는 이를 통해 약 140여 개의 콘텐츠 업체와 개인이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신의 브랜드를 노출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파트너를 위한 가이드북인 유튜브 플레이북(www.youtube.com/creators/ko/playbook.html)은 유튜브 활용 전략들을 한 데 모은 총 73페이지의 자료로, 유튜브 제작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단계, 게시와 최적화 단계,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활용으로 구성된 플레이북은 제작자가 영상제작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서 자료와 더불어 실제 활용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쉽게 참조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영상 제작 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최초의 15초’를 활용하는 법 ▲다른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교차 프로모션 ▲특별한 이벤트나 이슈에 맞춰 영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 전략 등이 소개돼 있다.

또 ▲영상 편집 시 활용할 수 있는 특수 효과 ▲재생 목록 및 동영상 응답 활용법 ▲구글플러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제작자 페이지에는 가이드 자료뿐만 아니라 국내 유튜브 제작자,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이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제작자 클럽’이 개설돼 있다.

관련기사

가입 회원은 새로운 제작자를 만나거나 채널 개선, 동영상 공동 제작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실제, 서울지역 사용자 모임인 ‘서울 튜브’의 오프라인 행사와 같은 커뮤니티 일정도 제작자 센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통해 파트너들이 브랜드 홍보와 수익 창출을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파트너를 비롯해 잠재적 제작자들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