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동영상 제작과 편집, 각종 강좌를 모아 놓은 한글판 가이드북을 내놨다.
유튜브는 동영상 제작자와 파트너를 위해 유튜브 제작자 센터의 한국어 페이지(www.youtube.com/creators/ko)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작자 페이지는 지난 5월 유튜브가 국내에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콘텐츠 제작자와 개인 이용자들이 동영상 제작과 편집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동영상 제작 허브’다.
국내에서는 이를 통해 약 140여 개의 콘텐츠 업체와 개인이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신의 브랜드를 노출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파트너를 위한 가이드북인 유튜브 플레이북(www.youtube.com/creators/ko/playbook.html)은 유튜브 활용 전략들을 한 데 모은 총 73페이지의 자료로, 유튜브 제작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단계, 게시와 최적화 단계,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활용으로 구성된 플레이북은 제작자가 영상제작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서 자료와 더불어 실제 활용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쉽게 참조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영상 제작 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최초의 15초’를 활용하는 법 ▲다른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교차 프로모션 ▲특별한 이벤트나 이슈에 맞춰 영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 전략 등이 소개돼 있다.
또 ▲영상 편집 시 활용할 수 있는 특수 효과 ▲재생 목록 및 동영상 응답 활용법 ▲구글플러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제작자 페이지에는 가이드 자료뿐만 아니라 국내 유튜브 제작자,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이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제작자 클럽’이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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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회원은 새로운 제작자를 만나거나 채널 개선, 동영상 공동 제작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실제, 서울지역 사용자 모임인 ‘서울 튜브’의 오프라인 행사와 같은 커뮤니티 일정도 제작자 센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통해 파트너들이 브랜드 홍보와 수익 창출을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파트너를 비롯해 잠재적 제작자들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