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K팝 열풍에 힘입어 엠넷의 공식 유튜브도 인기다.
CJ E&M 엠넷은 공식 유튜브 동영상 누적 조회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방송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중에서는 1위, 대한민국 전체 유튜브 사이트 중에서는 4위의 기록이다.
특히 엠넷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은 지난 2008년 말 게재된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다. 해당 동영상은 5천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의 지(Gee)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대한민국 전체 유튜브 동영상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엠넷은 선전 이유로 “글로벌 한류 붐을 타고 K팝에 갈증을 느낀 해외 팬을 대상으로 간판 음악 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등 팬들의 입맛에 꼭 맞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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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은 유튜브에 등록하는 모든 동영상에 해외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문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
엠넷 360전략마케팅팀 최재연 팀장은 “K팝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한류 아티스트 콘텐츠에 대한 해외 팬들의 니즈가 팽창하고 있다”며 “향후 아티스트 대기실 모습 등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글로벌 유튜브 전용 프로그램을 제작해 현지 시각에 맞춰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