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에 가장 많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는 회사는 의외로 ARM과 모바일, PC CPU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인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다음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많이 지급하는 회사는 TSMC, 삼성전자 등의 순이었다.
11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노무라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인텔이 지급한 비용이 지난 2010년 기준 ARM 매출의 7%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TSMC 비중은 5.7%로 ARM의 라이선스 비중은 특정업체에 대한 편중이 없고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4위는 TI로 4.6%, NEC, ST마이크로는 3.5%, ZTE가 2.8% 등이다. 애플은 2.1%로 11번째로 라이선스 비용을 많이 지급하는 회사다.
지난 2010년 ARM 매출은 총 6억3천130만달러였으며 이중 인텔은 4천400만달러를 ARM에 지급했다.
PC용 CPU 업체인 AMD의 경우도 9위로 모바일 분야의 인피니언, 퀄컴보다 ARM 매출 기여도가 오히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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