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타이완의 한 업체가 애플의 맥북에어 디자인과 지나치게 유사한 노트북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했다. 얼핏 봐서는 맥북에어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타이완 IT업체 인혼(Inhon)은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CES'에서 자사 첫 노트북인 '인북(InBook)'을 공개했다.
인혼은 화면 크기에 따라 11.6인치와 13.3인치 등 2가지 제품으로 인북을 선보였다. 애플 역시 11.6인치, 13.3인치 맥북에어를 판매중이라 라인업 구성도 유사하다.
이 제품은 인텔 2세대 코어 CPU와 SSD를 탑재했으며, USB 포트 2개와 HDMI 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다. 무게는 11.6인치 제품이 약 0.9kg으로 1.09kg의 맥북에어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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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뿐 아니라 키보드 배열까지 맥북에어와 꼭 닮았다. 일반적인 윈도7 노트북이 터치패드에 좌클릭, 우클릭 버튼을 따로 장착하지만, 인혼의 노트북은 애플 맥북에어처럼 터치패드가 평면으로 별도 버튼이 없다.
차이점이라면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 맥북에어와 달리 인혼의 노트북은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