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게이밍 PC 주변기기 업체 레이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윈도8을 기반으로 한 게이밍 전용 태블릿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피오나 태블릿은 게임 이용자를 직접 겨냥한 만큼 일반 태블릿과 달리 고사양 부품이 눈길을 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아이비브릿지 코어 i7 CPU와 SSD를 탑재했으며 AMD나 엔비디아의 그래픽을 추가로 장착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터치스크린 외에 2개의 게임 콘트롤러를 장착한 것이다. 양 옆에 손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방식의 스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게임을 하는 도중에 터치 조작으로 화면을 손으로 가리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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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제품은 PC와 유사한 게임 플레이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개발자용 제품도 따로 생산해 게임 개발사를 돕고 게이밍 태블릿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저는 이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