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지난 분기 HDD 4700만대 공급

일반입력 :2012/01/09 11:41

씨게이트는 9일 2012 회계연도 2분기에 약 4천700만대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공급했다고 예비 실적을 발표했다. 씨게이트 2012 회계연도 2분기는 지난 해 9월부터 시작해 12월 30일 마감됐다.

씨게이트 삼성전자 HDD 사업부는 지난 12월 19일 완료돼 분기 총 공급량 4천700만대 가운데 삼성전자 공급분 70만대도 포함됐다.

분기 매출은 약 31억~32억 달러, 분기 총 이익률은 최소 30.5%를 기록할 전망이다. 단 삼성전자 HDD 사업부 인수비용은 포함돼지 않았다.

씨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1분기(회계연도 3분기) 스토리지 시장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HDD 사업부 인수 관련 비용과 통합 및 서비스 지원 전환 관련 비용을 제외한 가운데 다음 분기엔 공급량은 증가하고, 42억~45억 달러의 매출과 최소 33%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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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회장은 이번 분기에 예상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운영 실적과 사업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행 능력 덕분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효율성과 다양한 공급망, 그리고 차별화된 생산 거점 덕분에 이번 분기에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경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급망에 현저한 차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된 드라이브의 평균 용량이 전 분기 대비 대폭 향상된 653GB라는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업계가 태국 홍수로 빚어진 엄청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씨게이트의 임직원 및 협력 업체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