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퍼블리싱 신작 MMORPG ‘파인딩네버랜드온라인’(FNO)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작 게임은 서비스 시작 10분만에 동시접속자수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얻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FNO가 이용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회사 측은 FNO의 지난 5일 공개서비스 시작 10분만에 동시접속자 수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서버 추가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FNO가 풍부한 콘텐츠와 아기자기한 매력을 앞세워 ‘포스트 라그나로크’라는 수식어 그대로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용자 대부분은 FNO의 독특한 그래픽에 매료된 상태. 셀 랜더링 기법을 동원해 만화풍 그래픽을 구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한 캐릭터로 수십 종의 직업을 수시로 전환할 수 있는 ‘잡체인징 시스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상황에 따라 직업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캐릭터의 역할과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게임은 수십 세트의 직업 전용 장비가 있고 염색 시스템으로 색깔을 배합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FNO는 차별화된 전직 시스템, 염색 시스템, 몬스터 부위파괴 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더욱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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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라비티 측은 투표를 통해 1천명의 캐릭터 레벨 20이상 이용자가 FNO를 재미있다고 평가해주지 않으면 정식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공략을 내걸어 눈길을 끈바 있다. 이는 게임성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투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1천 명을 훌쩍 넘어선 1만 명이 이용자가 FNO를 재미있다고 평가한 것.
한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그라비티가 퍼블리싱 신작 FNO로 홈런을 칠 기세다”면서 “2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중 1만 명 이상이 FNO를 재미있다고 평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동시접속자 2만 명은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