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대만산 게임 내놔...FNO는 무엇?

일반입력 :2011/10/26 11:38    수정: 2011/10/26 11:42

그라비티가 오랜만에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내놓는다. 대만 인기 게임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이하 FNO)이 그 주인공으로,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서비스하고 대만의 엑스레전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3D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FNO가 오는 27일부터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FNO는 일본, 대만, 북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인 캐주얼 게임이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공개했으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한 캐릭터로 수십 종의 직업을 수시로 전환할 수 있는 '잡체인징 시스템'을 내세워 각 직업의 재미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상황에 따라 직업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캐릭터의 역할과 커뮤니티 본질에 중점을 두어 게임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이 담겨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 게임은 수십 세트의 직업 전용 장비가 있으며 염색 시스템으로 색깔을 배합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는 성취와 칭호를 수집해 자신의 게임 과정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모든 레어 장비, 탈 것, 장식품 등을 컬랙션 북에 수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FNO는 차별화된 전직 시스템, 염색 시스템, 몬스터 부위파괴 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보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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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측은 FNO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초반 접근성의 강점을 기반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상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라비티는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기인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되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나스닥에 직상장된 온라인게임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해 레퀴엠 얼라이브, 카나안 온라인 등을 서비스 중이다.